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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세계사

미국은 어떻게 강대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나? -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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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대전의 사진

미국은 제1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풍부한 자원과 전쟁으로 인한 이익을 누리며 압도적인 경제력을 갖게 되었지만 하지만 대영제국의 입김은 여전히 강했습니다. 영국은 여전히 식민지를 보유하며 파운드라는 세계 기축통화로 세계 곳곳에 영향력을 끼치고있었다. 당시의 미국은 세계경제 패권을 어떻게 지냐에는 딱히 관심이 없었던듯합니다만, 계속 경제를 풍요롭게 하기위해 미국은 세계대전 발발을 이래로 금을 비축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은 무역 흑자가 계속 불어남에도 불구하고 금을 투자한 일을 조금도 고려하지않았습니다. 오히려 자국의 인플레이션을 걱정해 '금 비축 정책'을 실시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문제점은 금을 유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것을 걱정해 통화량을 증가시키지 않았습니다. (당시에 미국과 많은 유럽 국가들은 금본위제를 채택하고 있어 자국에 금이 유입되면 그만큼 통화를 발행했다.)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이유는 금과 통화량이 증가할수록 자국에는 인플레이션이 일어나 수출에서 경쟁력이 떨어짐

미국은 세계 대부분의 금을 보유한 적이 있습니다.

'금 비축 정책' 때문에 미국에는 전세계 40프로의 금이 보유되었지만 수출국에 대한 무역흑자는 더욱 증가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기형현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유럽 국가들의 경제는 전쟁의 폐해와 미국의 잘못된 판단으로 점점 피폐해져갔으며 구매력 또한 잃어 미국의 경제에도 크나큰 타격을 줄 것을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했습니다.

마침내, 1929년 뉴욕 증시는 대폭락했고, 이것이 그 유명한 '1929년의 대공황(Depression of 1929)'입니다.

경제대공황 당시 일자리를 찾으러 나온 미국의 실업자들의 사진입니다.

이전 세계대전 당시, 미국은 영국과 프랑스에 대량의 무기들을 팔았는데, 이 두나라는 전쟁 당시 많은 전투무기를 소모하며 잃은 경제력을 회복하게 위해 거액의 배상금을 독일에 청구했습니다. 이 때문에 독일은 급격하게 통화량을 증가시키며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했으며, 독일의 경제는 거의 파탄났다는 표현이 적절 할 만큼 엉망이 되었습니다.

이때, 히틀러 정권이 흐트러진 민심을 잡으며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습니다.

조금 정리를 해본다면, 미국이 자국에만 이익을 두는 이기적인 정책으로 다시 한번의 비극이 생겨났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최후의 승자라고 불리는 나라는 바로 미국이였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때와 마찬가지로 미국 본토는 전쟁의 피해를 전혀 입지않음과 동시에 또 다시 대량의 군수 물자를 연합국에 판매하며 한 때는 전 세계의 금 70퍼센트를 보유하는 상태까지 이릅니다.

대공황 때는, 미국이 금을 비축하며 다른 유럽 국가들의 경제에 무리가 가며 미국의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쳤지만, 이에 교훈을 삼은 미국은 브레튼우즈에서 달러를 금과 태환시키고 영국의 파운드 대신 세계의 기축통화로 삼을 것을 주장했습니다. 미국은 대량의 금을 보유함과 동시에 연이은 전쟁으로 경제력이 약해진 영국은 미국의 지원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까지 왔었으므로 '브레튼우즈 회의'이 여기서 이루어집니다. 이 시점에서 세계 경제 패권은 영국에서 미국으로 옮겨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협정을 계기로 미국이 현재까지 세계 1위 국가로 우뚝설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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