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매매일지는 없다.
왜냐하면 내가 사는 곳에 손님이 왔기에 주식거래를 하지 못했다. 히히하하호호헤헤헤
그래서 오늘은 개인적인 내 생각과 이전에 읽었으나 밑바닥을 찍으며 한번 더 읽은 책을 가져와보려한다.
스켈핑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당일 포지션정리로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는 것이 거대한 장점인 것같다.
전날에 포지션을 풀로 잡고 오버나잇은 했는데,
다우지수부터 코스피가 꺾인다던지 아니면 기업이 구설수에 올라 폭포수를 맞는다던지..
주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상상도 하기 싫은 시나리오일게 분명하다.
그리고 지금 내가 스윙 장기매매를 뒤에 두고 스켈핑을 연마하며 고집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화폐의 유동성을 기대할 수가 없고 이렇게 오른 증시는 이제 내려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기때문이다.
벌써부터 세계최대의 채권국(이자 채무국..)인 미국에서도 여러 이상현상들과 함께 전문가들이 디폴트가 올 수도 있다고 예견하는
참 살떨리는 상황이다.
코로나로 인해 무인점포가 훨씬 빠르게 앞당겨졌고 세계 경제에도 큰 타격이와 전문가들조차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모른다는게
정말 소름돋는다.
이만 내 생각은 각설하고..
오늘은 매매일지가 없으니 그냥 책이나 하나가져와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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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명서.. 주식을 시작하면서 읽었을 때와 깡통을 차고 나서 읽어본다면 같은 글이라도 보는 시야가 달라질 것이다.
앙드레 코스톨라니 옹의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라는 책이다.
내가 추천하기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으며 널리 알려진데다, 주식계의 교과서라 불리는 책이라
이렇게 포스팅하는 것도 민망하지만..
개인적으로 주식을 시작할 때 읽음과 서서히 주식시장에 물들어가며 읽었을 때와는 정말 다르게 와 닿기때문이다.
이외 감명깊게 읽었던 하워드 막스의 투자와 마켓사이클의 법칙이라는 책과도 다르게 표현되었지만 같은 맥락의 글들이 많은데,
두 권 다 한번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물론 이 책을 읽는다고해서 한국 주식시장에서 백전백승을 하는 것도 아닐 것이다.
하지만 분명 자기 주식의 패턴에 변화를 주고싶은 사람이라면 무조건적으로 투자의 대부의 생각과 자기의 생각을 비교해보며,
어떤 부분의 차이점이 있는지 확인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특히.. 계속 손실의 구렁텅이로 빠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손실이 나고있다면 당장 투자를 멈추고, 가까운 곳을 여행이라도 가던지 머리를 식히며 새로운 정보를 접하는 것이 분명히 좋을 것이다.)
아무튼 책에서 읽었던 것 중 투자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흥미롭게 읽었고 투자를 하면서 명심해야 될 부분들)이 몇개 있는데,
● 코스톨라니의 달걀
.
위의 그림을 보면 여름이 있으면 겨울이 있고 또 겨울이 있으면 봄이 있듯, 호황과 불황을 달걀로 비유해 그렸다.
뭐 투자뿐만 아니라 우리 인생도 전성기와 그렇지 않은 날들이 있듯 정말 당연한 이야기지만,
사람 마음이란게 그렇지 못한 것 같다.
나도 충분히 저점이라 생각해서 매수했고, 조금만 더 기다리면 사이클을 탈 수있는데
내가 세운 판단이나 계획을 중간에 무시하고 매도를 해, 수익을 낼 수 있었는데 조급함이 망쳐버린 적이 많은 경험과
충분히 올라서 다른 투자자들이 차익실현만 남은 주식을 겁도 없이 매수해
큰 손해를 본 적이 있다.
물론 우리나라 주식격언 중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 라는 말이 있지만..
주식의 베이직 중 베이직은 안 망할 주식을 싼 가격에 매수해서 비싼 가격에 팔아라 인 것 같다.
정말 영양가없고 당연한 말이지만 기본을 지키지못해서.. 지키는 것이 힘들어서 꽤나 많은 사람들이 낭패를 보는 것같다.
하워드막스나,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주식 스켈퍼가 아니여서.. (앙드레 옹의 시대에는 HTS가 보급이 안되서 스켈핑이라는 개념조차 없..)
스켈핑에는 이런 이론들이 미치지못하고 실제로 쓸모도 없지만
기본적인 다른 투자나, 본인의 판단에도 불구하고 주식의 수익률이 기대만큼 따라오지않을 때는, 이런 글귀나 서적을 보며
마음을 다스린다음 조금 더 냉정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 좋은 것같다.
다음편에는 잡음을 조금 줄이고 앙드레 코스톨라니 옹의 황금같은 문장들을 가져와 나와 내 글을 읽어보는 분들의 지식까지 합쳐
조금 더 좋은 투자를 하기 위해 노력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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